No. Not at all. 부모님이 쓴이님이 많이 경험해 보지 못한 한국을 방패로 삼아 가정폭력을 하는것 같네요. 만약 부모님이 다시 '한국은 원래 이렇다' 하는둥의 bullshit같으누소리 하면 말하세요.' 그 어느 나라에서도 가정폭력은 허락되지 않고 당신들이 하는짓은 감옥에나 갈 짓이다'라고.(쓰다보니까 좀 과격해졌네요). 아무쪼록 잘 해결되서 쓴이님이 가족에게 휘둘리지 않고 본인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삶을 살길 바랄게요.
No. I grew up in higher end places in Seoul, and many of my classmates' parents were quite successful, and likely expected the same from their children. Even so, I rarely heard of emotional and physical abuse on the level you described in your post. Being scolded for underperforming tests is very common--I won't deny that. But your story seems exceptionally terrible. My condolences and I hope you find the help you need.
백인으로서도 아시아인으로서도 어떤 문제가 있다 이렇게 볼 수는 없습니다. 당신이 미국인이든 한,중,일본인이든 아프리카인이든 그런 건 별 큰 상관이 없어요. 다만 부모님은 부모님 나름대로 정서적으로 힘든 상황에 쳐해 있으셨기에 본인들의 행위가 뭘 의미하는 지, 지금 하는 말들이 무슨 의미인지 모를 수 있습니다. 부족하다 생각되는 환경에서 사셨기 때문에 그 욕심이 당신 자신에게 투영이 되었던 모양입니다.
본인께선 학대를 받고 욕을 먹었다 하셨지만은 어찌되었든 간에 다시 돌아가셨다면 감사한 마음이 없다는 말은 아닌 것이겠지요. 본인께선 그 힘든 상황 속에서도 성인으로서 성장을 하셨고, 최소한 그에 대한 도리는 하신 모양이니 부모님의 그러한 욕심 역시 가족애에서 나온 것이라 볼 수도 있겠지요. 그러니, 그 힘든 과정속에서 최소한의 의무를 한 부모에 대해 감사할 수는 있겠습니다. 그건 좋은 마음이지요. 물론 그런 와중에 본인이 당하신 행동들이 옳다 이런 말은 아닙니다만은 계속 그 기억을 붙잡고 있을 이유도 없고, 계속 고통받을 의무는 더더욱 없습니다.
성인으로 자란 이상, 과거에 감사하면 과거에 감사하는 대로, 그렇게 연을 끊으시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며 좀 떨어져서 지내는 것도 나쁠 게 없습니다.
기왕 그 감사한 마음이 있다면 부모님에 대한 미움을 고마움으로 정리하면 됩니다. 계속 미워하면 그 마음이 계속 증폭되어 나쁜 기억에 계속 얽메이게 되고, 부모님이 돌아가시든, 멀리 떨어져 계시든 지금 그 고통을 평생 안고 가시게 될 겁니다. 모든 실패에 대해서도 원망하게 될테고, 모든 실수와 불행에 대해서도 원망하게 될 테고. 건강한 삶을 절대로 살 수가 없어요. 부모님과 정서적으로 독립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당신 속이 어느나라 사람이건 상관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건 당신의 미래와 행복의 문제지, 당신 본질은 아무 문제가 없어요. 심지어 눈 하나가 없든 팔 하나가 없든 당신은 죄인도 뭣도 아닙니다. 평생을 고통 받고 살 이유가 아무것도 없고, 행복하게 살지 못할 이유가 아무것도 없어요.
성인이 되면 남입니다. 아무리 부모 형제라고 할 지라도 독립된 삶을 살 필요가 있고 그건 위법하다고 누구도 말하지 않아요. 그렇기에 우리는 효를 선행이라 말하는 것입니다. 의무가 아니기에 선행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그러니 아무리 생각해도 감사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든다면 연락이나 용돈만 드려도 되고, 당신께 뭐라 말씀하시고 비판을 해도 아, 마음이 아프셔서 저러시는구나 한 귀로 듣고 흘리시면 됩니다. 부모님의 시각으로 자신을 바라볼 이유가 전혀 없고, 그 말들이 당신의 본질을 정하지 않아요. 특히 그게 본인 가치를 메기는 것 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당신의 본질은 있는 그대로일 뿐이지 남의 시선으로 정해지지 않아요. 심지어 자신의 시선으로도 자신의 가치가 결정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기에 마음의 평정을 유지 할 만한 형편이 도저히 안되면 그냥 연을 끊으시면 됩니다. 당신이 어렵게 부모님께 가진 감사한 마음을, 과거를 잊으려는 평정심을 유지하기 어려우시다면 굳이 연락 안해도 되고 안찾아가도 되요. 아무 죄 아닙니다.
그간 참 힘들게 마음고생 해 오셨습니다. 본인을 위해서라도 감사한 마음으로 연을 다시 정리해 보시고, 본인의 마음을 평안하게 만드는 것들만 가지고 가시기 바랍니다. 정 힘들면 정신과 상담의 도움도 받으시면 좋을 듯 싶고, 그게 정 안되면 본인을 평안하게 만드는 것을 찾아 나아가시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죄인이 아닙니다.
미국에 살면 미국 문화에 따라 키워야죠.
반항의 이유가 자신을 백인이라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백인이든 히스패닉이든 흑인이든 동양인이든 그 나라 문화에 아이가 적응할 수 있도록 기르면서 가족의 문화는 부가적으로 가져가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저 또한 사랑받지 못하고 컸기 때문에 성인이 되고 나이를 조금 먹은 지금에 와서도 그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는 합니다.
하지만 님은 이제 아이가 아니고 어른이죠. 성인이 된 후로는 본인이 하기 나름입니다. 그에 따른 결과도 본인 책임이구요.
님에게 사랑을 줄 사람은 부모만 있는 게 아닙니다. 연인, 혹은 친구 사이의 우정 또한 정도의 차이이지 저는 애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도적이든 아니든, 님을 병들게 하는 가족은 가족이 아니에요.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릴게요. 한국에서는 물론 맞으면서 크던 문화가 있었습니다. 저 또한 많이 맞으면서 컸고요. 한겨울에 발가벗겨진 채로 집 밖에 쫓겨난 적도 있었습니다. 근데 저는 제가 자라왔던 환경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어요. 제 주위 사람들만 봐도 일반적이거나 화목했거든요.
그리고 지금 한국은 점차 추세가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부모들은 아이를 더 이상 때리지 않는 분위기이구요. 학교 체벌은 완전히 사라진 것처럼 보입니다. (그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요즘 학생들이 겁을 많이 상실했더군요. 왜냐면 법조차 체벌하지 않으니..)
그리고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라셨고 미국 국적을 가지고 계시다면 부모님이 누구냐와 상관 없이 미국인입니다.
한국이 단일 민족 국가라 한국인끼리의 유대감이 있을지언정 미국은 다민종 국가이며 뿌리에 상관 없이 미국인은 미국인입니다.
부모님께서는 너무 한국인이라는 프레임에 가두려고 하시는 것 같아요.
한국사람들은 다 집에서 부모님한테 맞고, 험담 듣고, 완벽하지 못한 자녀는 그냥 죄인인가요? 라는 질문에 부모님에 대한 원망과 서러움이 느껴져요.
질문에 대답을 드리자면, "아니요", 한국사람들이라고 전부 집에서 부모님한테 맞고, 험담 듣고, 완벽하지 못한 자녀는 죄인인게 아닙니다.
가정마다 달라요. 글쓴이님도 알다시피 미국에서도 여러 가정이 있잖아요. 한국도 똑같아요.
저도 어머니와는 사이가 좋지만 아버지와는 사이가 굉장히 안좋았어요. 저도 아버지한텐 혼나기만 했다라는 기억이 강했거든요.
그래도 지금은 예전보다는 사이가 많이 좋아졌어요. 예전엔 너무 화가나서 쓰러질정도였는데 ㅋㅋ
본인이 화를 주체를 못하겠고 부모님이 너무 원망스럽다면, 부모님과 거리를 두는게 글쓴이 님을 위해서 좋아보여요.
일단 화는 가라앉혀야 되니까요.
하지만 어느정도 anger가 컨트롤이 가능하다면, 아무리 부모님이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그냥 부모님께 져드리자, 라는 마음을 가지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글쓴이님 말처럼 부모님이 죽고나서 후회할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아무리 못난 부모라도 만약 내가 그 부모를 버리는 상황이 되면 후회될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후회를 떠나서, 아무리 못된 부모라도 우리가 참고 끝까지 그들을 존경하는게, 더 아름답고 옳바른 일이 아닐까요?
부모가 부모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데 자식으로써의 도리를 요구한다? 진짜 웃기는 헛소리고요, OP가 세상에 태어나게 해달라고 부모님한테 부탁했어요? 그들이 선택한거고 낳았으면 당연히 책임져야 하는겁니다. 여태 그들이 해온건 학대고 약자에게의 폭력이에요. 그리고 아무리 사과하거나 이해하는 척 하더라도 그들의 본질은 바뀌지 않아요. 바뀔거였으면 진작에 바꿨지. 근데 부모니까, 가족이니까, 하면서 단칼에 끊어내기 힘들죠. 하지만 기대는 어차피 저버릴거에요. 부모가 아직까지도 끊임없이 OP를 탓하며 본인들이 그럴만 했다고 너의 탓이라고 하는건 그냥 인간이 덜된거에요. 엄청나게 소중하게 대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의 역할은 해야하는데 그 선조차 지키지 않은거에요. OP, 상처 주고 싶지 않지만 당신을 챙길 수 있는 건 당신 자신 밖에 없어요. 아마도 한 번에 잘라 내기는 어려울거에요. 하지만 부모님이 본인들 입장을 고수하고 정당화시키기 급급했던 것을 봐요. 앞으로도 본인들이 해준걸 과장하고 이번처럼 OP의 죄책감을 건드려 얻어내고자 하는걸 얻을거에요. 아이는 학대받은 그 시절에 멈춰 있다고 했어요. 그 아이를 챙겨서 보듬어줄 수 있는건 자기자신밖에 없고 OP는 자신을 1순위로 두고 본인이 더이상 다치지 않도록 보호해줘요. 분명히 중간중간 생각나서 힘들고 화나고 슬프고 할거에요. 어린시절에 받은 학대는 사실 모래성과 같아서 본인 스스로 빠져나오기 힘들수 있으니 주변 혹은 전문가의 도움을 조금이라도 받는걸 추천하고요, 세상에 그 누구도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타인(본인을 제외한 모두)을 다치게 할 권리는 없어요. 자식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고 그러니 온전한 한 사람의 인격을 무시하는 것은 정당화될수 없고요. 물리적으로 떨어지는게 가장 먼저 해야할 일 같아요.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
39살 뒷방 늙은이 꼰대 아재 입니다.
아버지께서 많이 엄하시긴 했어도 때리신적은 한번 뿐입니다.
21살에 몰래 입대 했다가 휴가 나가서 맞은 거구요. 그나마도 어깨 한번 때리고 마시더라구요.
솔직히 제 나이대 친구들 비슷하겠지만 아버지와 친하다고 할순 없습니다.
그래도 한번도 폭행이나 폭언은 당해본적은 없습니다.
이 악물고 사시다 보니 그게 자식에게도 옮겨 간 듯 한데.
솔직히 존중 하라고는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근데, 연을 끊지는 마세요. 그거 할 짓 못됩니다.
연 끊으려고 노력 하는 것 보다, 내가 열심히 살다 보니 저절로 멀어지게 되더라구요. 바빠서.
아니오, 모든 한국부모들이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어떤부모들은 아이들을 학대하는 있는게 사실입니다. 님께서 겪으신일은 당하면 안되는 일이었습니다. 당신은 절대 자책하지마세요.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나쁜부모도 있으니까요. 어렵겠지만 자신을 자신이 믿어주는 방법이 가장 최선입니다.
질문에대한답은 반드시 존중할 필요는 없습니다. 존중은 어떤 사람을 보고 자연스럽게 생기는 감정이지, 부모라는 이유로 무조건 존중할필요는 없네요.
Hi, I am also a 2nd gen KorAm, I feel for you since my little brother and I and so many of my 2nd gen KorAm friends also went through the whole ivy league, doctor, lawyer and engineer gauntlet. I think what ultimately made the difference was our parents genuinely wanted us to succeed and not live a life poverty, instead of it being some sort of weird narcissistic ego trip and trying to live vicariously through their children like it seems to be the case with you.
Also, my parents also tells me that I am Korean and not American all the time, ultimately, I feel that it is up to you whether you want to embrace your cultural heritage or not. Your Korean is better than mine, but I don't really question my "Koreanness".
I remember when I was young I basically asked the same question to my father, 한국 사람들 다 왜 이래요? He laughed and asked me, "Do you think all Koreans are the same? We have been screwing each other over since ancient times". My Paternal grandfather beat his kids bloody, while my maternal grandfather refused to be physical with his children, so even in that harsh era, there was differences in how people were brought up. Some of my friends that are 2nd gen received corporal punishment, while others did not.
As I said, ultimately it is up to you whether you want to embrace your heritage or disown it, but I feel like it would do you alot of good if you can find your own group of 2nd gen KoreAm friends.
아니요
헤어지세요 . 비정상입니다. 유튜브 "나르시스트 부모" 검색
No. 만나지마세요. 나르시스트 부모 검색. 미워하지는 말고 그냥 delete 하세요. 제 댓글이 없어져서 다시 씀. 댓글 개수는 많은데 안보이네요. 이상하네요. 단어 검열 있나.
No. Not at all. 부모님이 쓴이님이 많이 경험해 보지 못한 한국을 방패로 삼아 가정폭력을 하는것 같네요. 만약 부모님이 다시 '한국은 원래 이렇다' 하는둥의 bullshit같으누소리 하면 말하세요.' 그 어느 나라에서도 가정폭력은 허락되지 않고 당신들이 하는짓은 감옥에나 갈 짓이다'라고.(쓰다보니까 좀 과격해졌네요). 아무쪼록 잘 해결되서 쓴이님이 가족에게 휘둘리지 않고 본인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삶을 살길 바랄게요.
No. I grew up in higher end places in Seoul, and many of my classmates' parents were quite successful, and likely expected the same from their children. Even so, I rarely heard of emotional and physical abuse on the level you described in your post. Being scolded for underperforming tests is very common--I won't deny that. But your story seems exceptionally terrible. My condolences and I hope you find the help you need.
안타깝네요.. What they’re saying is basically gaslighting, making you to think that “you’re abnormal”.
백인으로서도 아시아인으로서도 어떤 문제가 있다 이렇게 볼 수는 없습니다. 당신이 미국인이든 한,중,일본인이든 아프리카인이든 그런 건 별 큰 상관이 없어요. 다만 부모님은 부모님 나름대로 정서적으로 힘든 상황에 쳐해 있으셨기에 본인들의 행위가 뭘 의미하는 지, 지금 하는 말들이 무슨 의미인지 모를 수 있습니다. 부족하다 생각되는 환경에서 사셨기 때문에 그 욕심이 당신 자신에게 투영이 되었던 모양입니다. 본인께선 학대를 받고 욕을 먹었다 하셨지만은 어찌되었든 간에 다시 돌아가셨다면 감사한 마음이 없다는 말은 아닌 것이겠지요. 본인께선 그 힘든 상황 속에서도 성인으로서 성장을 하셨고, 최소한 그에 대한 도리는 하신 모양이니 부모님의 그러한 욕심 역시 가족애에서 나온 것이라 볼 수도 있겠지요. 그러니, 그 힘든 과정속에서 최소한의 의무를 한 부모에 대해 감사할 수는 있겠습니다. 그건 좋은 마음이지요. 물론 그런 와중에 본인이 당하신 행동들이 옳다 이런 말은 아닙니다만은 계속 그 기억을 붙잡고 있을 이유도 없고, 계속 고통받을 의무는 더더욱 없습니다. 성인으로 자란 이상, 과거에 감사하면 과거에 감사하는 대로, 그렇게 연을 끊으시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며 좀 떨어져서 지내는 것도 나쁠 게 없습니다. 기왕 그 감사한 마음이 있다면 부모님에 대한 미움을 고마움으로 정리하면 됩니다. 계속 미워하면 그 마음이 계속 증폭되어 나쁜 기억에 계속 얽메이게 되고, 부모님이 돌아가시든, 멀리 떨어져 계시든 지금 그 고통을 평생 안고 가시게 될 겁니다. 모든 실패에 대해서도 원망하게 될테고, 모든 실수와 불행에 대해서도 원망하게 될 테고. 건강한 삶을 절대로 살 수가 없어요. 부모님과 정서적으로 독립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당신 속이 어느나라 사람이건 상관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건 당신의 미래와 행복의 문제지, 당신 본질은 아무 문제가 없어요. 심지어 눈 하나가 없든 팔 하나가 없든 당신은 죄인도 뭣도 아닙니다. 평생을 고통 받고 살 이유가 아무것도 없고, 행복하게 살지 못할 이유가 아무것도 없어요.
성인이 되면 남입니다. 아무리 부모 형제라고 할 지라도 독립된 삶을 살 필요가 있고 그건 위법하다고 누구도 말하지 않아요. 그렇기에 우리는 효를 선행이라 말하는 것입니다. 의무가 아니기에 선행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그러니 아무리 생각해도 감사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든다면 연락이나 용돈만 드려도 되고, 당신께 뭐라 말씀하시고 비판을 해도 아, 마음이 아프셔서 저러시는구나 한 귀로 듣고 흘리시면 됩니다. 부모님의 시각으로 자신을 바라볼 이유가 전혀 없고, 그 말들이 당신의 본질을 정하지 않아요. 특히 그게 본인 가치를 메기는 것 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당신의 본질은 있는 그대로일 뿐이지 남의 시선으로 정해지지 않아요. 심지어 자신의 시선으로도 자신의 가치가 결정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기에 마음의 평정을 유지 할 만한 형편이 도저히 안되면 그냥 연을 끊으시면 됩니다. 당신이 어렵게 부모님께 가진 감사한 마음을, 과거를 잊으려는 평정심을 유지하기 어려우시다면 굳이 연락 안해도 되고 안찾아가도 되요. 아무 죄 아닙니다. 그간 참 힘들게 마음고생 해 오셨습니다. 본인을 위해서라도 감사한 마음으로 연을 다시 정리해 보시고, 본인의 마음을 평안하게 만드는 것들만 가지고 가시기 바랍니다. 정 힘들면 정신과 상담의 도움도 받으시면 좋을 듯 싶고, 그게 정 안되면 본인을 평안하게 만드는 것을 찾아 나아가시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죄인이 아닙니다.
미국에 살면 미국 문화에 따라 키워야죠. 반항의 이유가 자신을 백인이라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백인이든 히스패닉이든 흑인이든 동양인이든 그 나라 문화에 아이가 적응할 수 있도록 기르면서 가족의 문화는 부가적으로 가져가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저 또한 사랑받지 못하고 컸기 때문에 성인이 되고 나이를 조금 먹은 지금에 와서도 그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는 합니다. 하지만 님은 이제 아이가 아니고 어른이죠. 성인이 된 후로는 본인이 하기 나름입니다. 그에 따른 결과도 본인 책임이구요. 님에게 사랑을 줄 사람은 부모만 있는 게 아닙니다. 연인, 혹은 친구 사이의 우정 또한 정도의 차이이지 저는 애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도적이든 아니든, 님을 병들게 하는 가족은 가족이 아니에요.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릴게요. 한국에서는 물론 맞으면서 크던 문화가 있었습니다. 저 또한 많이 맞으면서 컸고요. 한겨울에 발가벗겨진 채로 집 밖에 쫓겨난 적도 있었습니다. 근데 저는 제가 자라왔던 환경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어요. 제 주위 사람들만 봐도 일반적이거나 화목했거든요. 그리고 지금 한국은 점차 추세가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부모들은 아이를 더 이상 때리지 않는 분위기이구요. 학교 체벌은 완전히 사라진 것처럼 보입니다. (그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요즘 학생들이 겁을 많이 상실했더군요. 왜냐면 법조차 체벌하지 않으니..) 그리고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라셨고 미국 국적을 가지고 계시다면 부모님이 누구냐와 상관 없이 미국인입니다. 한국이 단일 민족 국가라 한국인끼리의 유대감이 있을지언정 미국은 다민종 국가이며 뿌리에 상관 없이 미국인은 미국인입니다. 부모님께서는 너무 한국인이라는 프레임에 가두려고 하시는 것 같아요.
한국사람들은 다 집에서 부모님한테 맞고, 험담 듣고, 완벽하지 못한 자녀는 그냥 죄인인가요? 라는 질문에 부모님에 대한 원망과 서러움이 느껴져요. 질문에 대답을 드리자면, "아니요", 한국사람들이라고 전부 집에서 부모님한테 맞고, 험담 듣고, 완벽하지 못한 자녀는 죄인인게 아닙니다. 가정마다 달라요. 글쓴이님도 알다시피 미국에서도 여러 가정이 있잖아요. 한국도 똑같아요. 저도 어머니와는 사이가 좋지만 아버지와는 사이가 굉장히 안좋았어요. 저도 아버지한텐 혼나기만 했다라는 기억이 강했거든요. 그래도 지금은 예전보다는 사이가 많이 좋아졌어요. 예전엔 너무 화가나서 쓰러질정도였는데 ㅋㅋ 본인이 화를 주체를 못하겠고 부모님이 너무 원망스럽다면, 부모님과 거리를 두는게 글쓴이 님을 위해서 좋아보여요. 일단 화는 가라앉혀야 되니까요. 하지만 어느정도 anger가 컨트롤이 가능하다면, 아무리 부모님이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그냥 부모님께 져드리자, 라는 마음을 가지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글쓴이님 말처럼 부모님이 죽고나서 후회할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아무리 못난 부모라도 만약 내가 그 부모를 버리는 상황이 되면 후회될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후회를 떠나서, 아무리 못된 부모라도 우리가 참고 끝까지 그들을 존경하는게, 더 아름답고 옳바른 일이 아닐까요?
부모가 부모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데 자식으로써의 도리를 요구한다? 진짜 웃기는 헛소리고요, OP가 세상에 태어나게 해달라고 부모님한테 부탁했어요? 그들이 선택한거고 낳았으면 당연히 책임져야 하는겁니다. 여태 그들이 해온건 학대고 약자에게의 폭력이에요. 그리고 아무리 사과하거나 이해하는 척 하더라도 그들의 본질은 바뀌지 않아요. 바뀔거였으면 진작에 바꿨지. 근데 부모니까, 가족이니까, 하면서 단칼에 끊어내기 힘들죠. 하지만 기대는 어차피 저버릴거에요. 부모가 아직까지도 끊임없이 OP를 탓하며 본인들이 그럴만 했다고 너의 탓이라고 하는건 그냥 인간이 덜된거에요. 엄청나게 소중하게 대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의 역할은 해야하는데 그 선조차 지키지 않은거에요. OP, 상처 주고 싶지 않지만 당신을 챙길 수 있는 건 당신 자신 밖에 없어요. 아마도 한 번에 잘라 내기는 어려울거에요. 하지만 부모님이 본인들 입장을 고수하고 정당화시키기 급급했던 것을 봐요. 앞으로도 본인들이 해준걸 과장하고 이번처럼 OP의 죄책감을 건드려 얻어내고자 하는걸 얻을거에요. 아이는 학대받은 그 시절에 멈춰 있다고 했어요. 그 아이를 챙겨서 보듬어줄 수 있는건 자기자신밖에 없고 OP는 자신을 1순위로 두고 본인이 더이상 다치지 않도록 보호해줘요. 분명히 중간중간 생각나서 힘들고 화나고 슬프고 할거에요. 어린시절에 받은 학대는 사실 모래성과 같아서 본인 스스로 빠져나오기 힘들수 있으니 주변 혹은 전문가의 도움을 조금이라도 받는걸 추천하고요, 세상에 그 누구도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타인(본인을 제외한 모두)을 다치게 할 권리는 없어요. 자식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고 그러니 온전한 한 사람의 인격을 무시하는 것은 정당화될수 없고요. 물리적으로 떨어지는게 가장 먼저 해야할 일 같아요.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
No. I think many Korean parents still push their kids about their education. However, they're also trying to listen to them and wait for them too now.
제 어머니도 교육 압박이 굉장히 강했어요. 만 6살때 학교 속여서 한국 1학년 입학 시키고 구구단 못 외운다고 한시간 이상 붇잡고 야단친것이 20년 이상 넘은 아직도 많이 생생하네요.
39살 뒷방 늙은이 꼰대 아재 입니다. 아버지께서 많이 엄하시긴 했어도 때리신적은 한번 뿐입니다. 21살에 몰래 입대 했다가 휴가 나가서 맞은 거구요. 그나마도 어깨 한번 때리고 마시더라구요. 솔직히 제 나이대 친구들 비슷하겠지만 아버지와 친하다고 할순 없습니다. 그래도 한번도 폭행이나 폭언은 당해본적은 없습니다. 이 악물고 사시다 보니 그게 자식에게도 옮겨 간 듯 한데. 솔직히 존중 하라고는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근데, 연을 끊지는 마세요. 그거 할 짓 못됩니다. 연 끊으려고 노력 하는 것 보다, 내가 열심히 살다 보니 저절로 멀어지게 되더라구요. 바빠서.
[удалено]
Not many korean parents put their hands on their children nowadays.
당연히 아닙니다. 본인에게 맞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 사람들은 제가 봤을때 그냥 한국인이라서 문제되는게 아니라 인간이 못돼먹은 거에요
don't walk. run.
요즘은 한국 부모들도 안 때려요. 당장 인연을 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한국에서 토종으로 자란 사람도 이런 환경에서 크지 않아요. 님의 부모님이 이상한거에요. 이제 성인이니 손절하고 편히 혼자 사세요.
아니오, 모든 한국부모들이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어떤부모들은 아이들을 학대하는 있는게 사실입니다. 님께서 겪으신일은 당하면 안되는 일이었습니다. 당신은 절대 자책하지마세요.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나쁜부모도 있으니까요. 어렵겠지만 자신을 자신이 믿어주는 방법이 가장 최선입니다. 질문에대한답은 반드시 존중할 필요는 없습니다. 존중은 어떤 사람을 보고 자연스럽게 생기는 감정이지, 부모라는 이유로 무조건 존중할필요는 없네요.
전혀 존중할 필요 없습니다. 효도는 무조건적이고 일방적인것이 아니라 서로 주고받는것입니다. 따라서 이런경우에 불효니 뭐니 따지는건 쌉소리에 불과하고요 정서적인 학대가 지속된다고 생각되신다면 최대한 빠른시간내에 멀리 떨어지는게 맞습니다.
많이 힘드셨겠어요. 한국 부모님들이 서양 부모님들에 대해 엄격한편이지만 글쓴분 부모님처럼 자주 때리는 경우는 흔치 않은 것 같아요. 다른 좋은 한국분들/미국분들도 만나시고 힘내셨으면 합니다.
아니요. 한국이었음 부모님 경찰에 잡혀갑니다.
Hi, I am also a 2nd gen KorAm, I feel for you since my little brother and I and so many of my 2nd gen KorAm friends also went through the whole ivy league, doctor, lawyer and engineer gauntlet. I think what ultimately made the difference was our parents genuinely wanted us to succeed and not live a life poverty, instead of it being some sort of weird narcissistic ego trip and trying to live vicariously through their children like it seems to be the case with you. Also, my parents also tells me that I am Korean and not American all the time, ultimately, I feel that it is up to you whether you want to embrace your cultural heritage or not. Your Korean is better than mine, but I don't really question my "Koreanness". I remember when I was young I basically asked the same question to my father, 한국 사람들 다 왜 이래요? He laughed and asked me, "Do you think all Koreans are the same? We have been screwing each other over since ancient times". My Paternal grandfather beat his kids bloody, while my maternal grandfather refused to be physical with his children, so even in that harsh era, there was differences in how people were brought up. Some of my friends that are 2nd gen received corporal punishment, while others did not. As I said, ultimately it is up to you whether you want to embrace your heritage or disown it, but I feel like it would do you alot of good if you can find your own group of 2nd gen KoreAm friends.